No Day But Today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제일기] 소니 HDR-CX900 데려오기 (장비 구매시 고려사항) * 캠코더를 데려왔습니다. 소니 HDR-CX900입니다. 저는 장비를 구매할 때 무조건 상황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해본 다음 구매를 하는 편입니다. * 장비 구매 결정시 고려사항 1. 주로 장비를 사용할 상황 선정(주목적) 캠코더를 구매하기로 한 건 순전히 남편의 욕심입니다. 스키탈 때 남편을 촬영해주고 있는데 액션캠보다는 카메라를 들고 와서 촬영 해주길 원하더라구요. 저는 DSLR도 있고 액션캠(오즈모 포켓2)도 있고 핸드폰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영상은 역시 캠코더인 것 같습니다. 영상은 손맛이거든요 ㅋㅋ 그래서 남편에게 등 떠밀리는 척 캠코더를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 2. 부수적인 사용처 체크 스키탈 때 찍겠다고 그 때만 쓰라는 법은 없죠. 어떤 활용처가 있을지 체크해 봅니다. 업무용으로 간.. 더보기 [어제일기] 기록하는 습관의 변화 * 기록하는 습관의 중요성에 관해 많이 듣는다. 나는 기록하는 습관이 있다. 매년 다이어리를 꽉꽉 채워쓰고 그 외의 수첩도 쓰는 편이라 이정도면 기록하는 습관이 있다고 말해도 될 것 같다. 펜으로 끄적이는걸 좋아하는 나는 그게 뭐든 다 적었다. 공부할 때도 기왕이면 깜지를 썼고, 성경필사도 누가 시키지 않아도 했고, 노래가사 적는것도 좋아하고, 통화하면서도 낙서하고, 회의록 작성도 좋아하고, 기획서도 좋고, 그냥 적는걸 좋아했다. 꾸미는 건 못했다. 뭐든 다 적다보니 예쁜 글씨가 아니라 소위 말하는 어른글씨가 되었다. 그냥 연필이나 펜으로 보고 듣고 생각나는 흐름을 꽉꽉 채워 적고 한번더 정리하는 걸 좋아했을 뿐이다. 난 솔직히 다이어리를 꾸미는 데엔 관심이 없다. 그냥 내용이 잘 보이기만 하면 된다. .. 더보기 [운동일기.스키] 23/24 겨울 시즌을 마칠 준비 * 아직은 좀 춥지만 해가 길어지고 바람칼이 무뎌진 걸 보니 곧 봄인가봅니다. 웰리힐리는 3월10일에 시즌종료 알림이 떴습니다. 뭔가 헛헛한 마음을 달래며 시즌결산을 해 봅니다. 저는 선수도 아니고 강습을 받는것도 아니고 진정 즐기기 위한 관광스키어입니다. ㅎㅎ 그런데 그냥 무작정 노는 것보다 시즌의 목표를 정하고 노는 것이 더 재미있고 알차게 노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시즌 초에는 이번 시즌에는 뭘 할지 고민하고, 시즌 말에는 영상을 찍어서 스킹하는 게 나아졌는지 확인하는 시즌 결산을 하는 편입니다. 저는 시즌 막날까지 타기 때문에 아직 시즌 결산은 아니지만 헛헛한 마음에 시즌마무리 글을 먼저 써 봅니다. * 결산1: 티칭1 합격 23/24 시즌에 가장 결과중 가장 뚜렷한 내용입니다. 티칭1 시험을 .. 더보기 [딩크식띵크] 직장 생활하듯 부모님 대하기 * 가족. 참 어려운 관계입니다. 가족이 얽히면 작은 일도 큰 일이 되어버립니다. 하물며 가족과 가족이 얽히면 어떻겠습니까. 안그래도 어려운것이 더더더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저는 가족 안에서도 관계에 대한 선후기준과 상호존중이 중요하고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 결혼에 대한 생각 자체가 없었던 시절,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오는 흔한 신파극을 보면서 고부관계에 대한 생각을 해본 적 있습니다. '내게 시댁이 생긴다면'이라는 상상이요. 제일 막막했던 것은 단연 시부모님과의 감정적 교류였습니다. 내 엄마가 아니라 남편의 엄마잖아요. '남편의 엄마랑 감정적 교류를 어떻게 하지? 난 울 엄마랑도 감정적 교류 하라면 어려울 것 같은데? 울 엄마한테도 못하면서 남편의 엄마한테는 살갑게 하는건 울 엄마한테 너무한거 아닌가?.. 더보기 [어제일기] 곰팡이 제거하기 * 겨울이 끝나가나봅니다. 곰팡이와 인사 했습니다. 혼자취 7년, 결혼 10년이 됐어도 곰팡이와의 만남은 늘 경악스럽습니다. 어릴때는 곰팡이를 주로 냉장고에서 만난 것 같은데, 이젠 베란다에서 만나네요...ㅎㅎ 물론 제가 게으른 탓도 있습니다만... 일교차 10도 기본에, 불볕과 혹한을 오가는 이 한반도의 날씨에 곰팡이를 안 만나본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이쯤되면 한반도 집에 곰팡이는 디폴트값이 아닐까요. 그래서 대상포진, 아토피가 흔하고, 호흡기 멀쩡한 사람이 없고, 마스크를 써야하고, 지구가 망하는겁니다(?). 아무튼 곰팡이는 바퀴벌레만큼이나 끔찍합니다. * 곰팡이 출몰지역은 강원도에 겨울동안 스키타려고 둔 세컨하우스입니다. 그러니까 우리 부부의 스키하우스죠! 특히 추운 지역이기도 하고, 주말동안에만.. 더보기 [어제일기] 남편 생일 선물 준비하기 * 지난 연휴 시작, 남편의 생일이 찾아왔습니다. 저희 부부는 특별히 기념일 등에 의미를 두지 않고 챙기지 않는 편이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이번에는 남편에게 생일선물을 주고 싶었습니다. 뭘 줄까 고민을 하다가 문득, 한번은 돈을 돌돌 말아보고 싶어서 현금을 주기로 했습니다. 원래 선물은.. 주는 사람이 주고 싶은걸 주는 거잖아요? 퇴근 후 남편의 생일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뽈뽈 쇼핑을 시작합니다. 준비물 - 현금 - 현금 묶을 띠 - 내용물이 보이는 포장 상자 - 스타핑 - 쇼핑백 이것을 한번에 다 사려면? 포장용품이니까... 다이소로 갑니다. 발렌타인데이가 얼마 안남았으니 포장용품들이 나와있었습니다. * 포장상자는 안의 내용물이 보이는 걸로 골랐습니다. 그리고 모처럼 현금을 말았는데, 잘 보여야 보.. 더보기 [운동일기.스키] 스키 초심자와 스키타기 2 * 3주 전에 왔던 스키 초심자 가족들이 한번 더 놀러 왔습니다. 저희 부부가 도우미를 자처해서 함께 2박 3일 동안 잘 놀고 갔었는데 좋은 기억으로 남았나 봅니다. 정말 기분이 좋고 뿌듯했어요. 지난번에 이미 기본적인 건 가르쳐줘서 조심히 타면 가족들끼리도 충분히 타겠지만 그래도 안전을 위해 함께 타기로 했습니다 :) * 1 day 야간 - 복습하기 약 3주 전에 배운 내용들을 복습하면서 타보기로 합니다. 스키장비를 갖추고 슬로프에 올라와서 스트레칭을 합니다. 스키를 신고 걸어 다녀본 뒤에 리프트를 타러 갔습니다. 리프트 타고 내리기 차분히 순서를 지켜 리프트에 탑승합니다. 리프트에서는 사고 예방을 위해 과도하게 몸을 움직이지 않도록 하고, 고성방가는 자제합니다 ㅎㅎ 하차장이 다가오면 안전바를 올립니다.. 더보기 [운동일기.스키] 스키 티칭1 도전 후기 * 스키장경영협회에서 발급하는 스키지도요원 일명 티칭1에 도전해봤습니다. 저는 이제 스키를 탄 지 6번째 시즌입니다. 눈누난나 즐거운 관광스키어로 즐기다가 이제 상급자코스에 올라가서 스키를 타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남편에게 상급자에서 샥샥 스키를 예쁘게 타고 내려오고 싶다고 말하니 그러려면 기본적인 기술을 연습해야 안전하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지난 시즌부터 시작된 스탠다드 연습! 남편이 제 성격상 카빙이 더 잘맞을것 같다고 날 세우는 것만 가르치고 맘대로 신나게 타라고 풀어뒀습니다. 그래서 스탠다드를 제대로 연습해보는건 지난 시즌이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남편의 판단은 정확했습니다. 스탠다드는.. 음.. 속터지는 구석이 있습니다. 이게 다 남편한테 배운겁니다. 남편도 제게 스탠다드를 가르치려고 시범을 .. 더보기 이전 1 2 3 4 5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