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Day But Today/오늘 쓰는 어제 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제일기] 효도 관광은 패키지로, 패키지 관광은 노쇼핑! 시아버지 칠순을 맞아 시부모님 두분이서 편하게 다녀오실 수 있도록 장가계로 패키지 여행을 보내드렸습니다. 4월 1일부터 5일까지 4박 5일 여행으로 다녀오셨는데 여행 후기를 들어보니 다행스럽게도 좋은 기억으로 남으셨나봅니다. 역시 효도 관광은 패키지로, 패키지 단체 관광은 노쇼핑으로 선택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소싯적 업무든 개인으로든 해외여행을 다녀보신 두 분이지만, 이제 연로하셔서 이것저것 신경쓰실 여력이 없습니다. 그래서 가이드가 있는 패키지 상품으로 찾습니다. 패키지 상품 중에는 쇼핑 옵션이 붙어있는 상품이 저렴합니다. 쇼핑할 수 있는 용돈도 충분히 챙겨드리긴 했지만... 자의가 아닌 쇼핑압박은 누구나 불편하잖아요? 그래서 괜히 눈치볼 일 없도록 비교적 비싸지만 노쇼핑 옵션으로 선택했습니다. 그.. 더보기 [어제일기]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아 하기 싫은 일은 원래 도처에 깔려있는거죠. 하기 싫은 일은 꼭 언젠가는 어차피 해야 하는 일이더라구요. 압니다. 모두가 하기 싫어도 어쨌든 해내는 일이고, 사실 저도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힘들지 않은건 아니죠. 사실, 올해 들어오면서 내심 결심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4일에 1회 블로그 글을 업데이트 하기가 그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깨졌습니다. ㅋㅋㅋ 1개만 더 스케줄 맞춰서 써내기만 하면 됐는데, 그걸 못 했네요. (안타깝...) 꼭 그것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막판에 실패하고나니 약간의 의욕상실이 따라왔나봅니다.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아졌어요 ㅎㅎ 사실 저는 종종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아 합니다 ㅎㅎ 음, 약간의 우울증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단순한 게으름.. 더보기 [어제일기] 병간호에 대한 가벼운 생각 (feat. 심부름) * 이렇다 할 예고도 없이 새벽부터 속이 끓어오르면서 속이 녹는 듯이 괴로워 잠을 설쳤습니다. '입맛이 없어서 저녁을 먹는둥 마는둥 했더니 배고파서 그런가' 생각하면서 억지로 잠을 청했지만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속이 쓰리니까, 겔포스." (응???) 빠르고 일시적이더라도 잠들기 위해 상비약통에서 제산제를 한 포 뜯었습니다. 약효가 돌면서 겨우 잠들 수 있었지만 제산제는 답이 아니었나봅니다. 이유도 모른 채 아프고, 결국 출근도 못하고 침대에 누웠습니다. 어지간해서는 못 먹고 그러진 않는데, 먹지도 못하겠고, 생각나는 대로 먹은 제산제 때문인지 설사까지 동반. 서있기는 힘들고, 누워도 앉아도 아파서 '공중에 떠 있을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ㅎㅎ) 말 그대로 아파서 안절부절 .. 더보기 [어제일기] 소니 HDR-CX900 데려오기 (장비 구매시 고려사항) * 캠코더를 데려왔습니다. 소니 HDR-CX900입니다. 저는 장비를 구매할 때 무조건 상황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해본 다음 구매를 하는 편입니다. * 장비 구매 결정시 고려사항 1. 주로 장비를 사용할 상황 선정(주목적) 캠코더를 구매하기로 한 건 순전히 남편의 욕심입니다. 스키탈 때 남편을 촬영해주고 있는데 액션캠보다는 카메라를 들고 와서 촬영 해주길 원하더라구요. 저는 DSLR도 있고 액션캠(오즈모 포켓2)도 있고 핸드폰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영상은 역시 캠코더인 것 같습니다. 영상은 손맛이거든요 ㅋㅋ 그래서 남편에게 등 떠밀리는 척 캠코더를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 2. 부수적인 사용처 체크 스키탈 때 찍겠다고 그 때만 쓰라는 법은 없죠. 어떤 활용처가 있을지 체크해 봅니다. 업무용으로 간.. 더보기 [어제일기] 기록하는 습관의 변화 * 기록하는 습관의 중요성에 관해 많이 듣는다. 나는 기록하는 습관이 있다. 매년 다이어리를 꽉꽉 채워쓰고 그 외의 수첩도 쓰는 편이라 이정도면 기록하는 습관이 있다고 말해도 될 것 같다. 펜으로 끄적이는걸 좋아하는 나는 그게 뭐든 다 적었다. 공부할 때도 기왕이면 깜지를 썼고, 성경필사도 누가 시키지 않아도 했고, 노래가사 적는것도 좋아하고, 통화하면서도 낙서하고, 회의록 작성도 좋아하고, 기획서도 좋고, 그냥 적는걸 좋아했다. 꾸미는 건 못했다. 뭐든 다 적다보니 예쁜 글씨가 아니라 소위 말하는 어른글씨가 되었다. 그냥 연필이나 펜으로 보고 듣고 생각나는 흐름을 꽉꽉 채워 적고 한번더 정리하는 걸 좋아했을 뿐이다. 난 솔직히 다이어리를 꾸미는 데엔 관심이 없다. 그냥 내용이 잘 보이기만 하면 된다. .. 더보기 [어제일기] 곰팡이 제거하기 * 겨울이 끝나가나봅니다. 곰팡이와 인사 했습니다. 혼자취 7년, 결혼 10년이 됐어도 곰팡이와의 만남은 늘 경악스럽습니다. 어릴때는 곰팡이를 주로 냉장고에서 만난 것 같은데, 이젠 베란다에서 만나네요...ㅎㅎ 물론 제가 게으른 탓도 있습니다만... 일교차 10도 기본에, 불볕과 혹한을 오가는 이 한반도의 날씨에 곰팡이를 안 만나본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이쯤되면 한반도 집에 곰팡이는 디폴트값이 아닐까요. 그래서 대상포진, 아토피가 흔하고, 호흡기 멀쩡한 사람이 없고, 마스크를 써야하고, 지구가 망하는겁니다(?). 아무튼 곰팡이는 바퀴벌레만큼이나 끔찍합니다. * 곰팡이 출몰지역은 강원도에 겨울동안 스키타려고 둔 세컨하우스입니다. 그러니까 우리 부부의 스키하우스죠! 특히 추운 지역이기도 하고, 주말동안에만.. 더보기 [어제일기] 남편 생일 선물 준비하기 * 지난 연휴 시작, 남편의 생일이 찾아왔습니다. 저희 부부는 특별히 기념일 등에 의미를 두지 않고 챙기지 않는 편이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이번에는 남편에게 생일선물을 주고 싶었습니다. 뭘 줄까 고민을 하다가 문득, 한번은 돈을 돌돌 말아보고 싶어서 현금을 주기로 했습니다. 원래 선물은.. 주는 사람이 주고 싶은걸 주는 거잖아요? 퇴근 후 남편의 생일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뽈뽈 쇼핑을 시작합니다. 준비물 - 현금 - 현금 묶을 띠 - 내용물이 보이는 포장 상자 - 스타핑 - 쇼핑백 이것을 한번에 다 사려면? 포장용품이니까... 다이소로 갑니다. 발렌타인데이가 얼마 안남았으니 포장용품들이 나와있었습니다. * 포장상자는 안의 내용물이 보이는 걸로 골랐습니다. 그리고 모처럼 현금을 말았는데, 잘 보여야 보.. 더보기 [어제일기] 삶의 질이 달라지는 PMS(월경전증후군) (feat.프리페민정) * 월경전증후군(PMS)제게 작년은 호르몬과의 전쟁이라고 불러도 좋을 한 해였습니다. 초경 이후 지금까지 계속 달고 지내온 월경전증후군(PMS)이 제 삶에 이렇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몰랐습니다. PMS는 제게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쓰러질정도로 심한건 아니지만, PMS에 10가지 증상이 있다면 8-9개 증상이 늘 따라 붙었습니다. 두통 중에서도 편두통이 찾아오는 날이 잦았습니다. 때문에 밝은 빛과 큰 소리에 특히 예민하고 눈물날정도로 신경질이 나곤합니다. 가슴이 아프고, 근육통이 오고, 아랫배가 뭉근하게 아픕니다. 변비가 찾아오고, 화장실 갈 때마다 갈퀴로 긁어 내장을 쏟고 자궁을 뽑아내는 기분이예요. 종종 어지럽거나 현기증 때문에 걷기가 싫고, 걸어도 빨리 지치고, 먹고 토할 것 같.. 더보기 이전 1 2 3 4 ···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