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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이동 후 첫 수강입니다!
저는 삼송에 있는 알피엠 클라이밍으로 이동했습니다.
이제 막 시작한 클라이밍 새내기인 저는
어느 센터를 가도 초보일것이기 때문에!
퇴근하고 가장 가기 쉬운 곳으로 결정했습니다.
알피엠 클라이밍은 고양 스타필드 정문 맞은편에 있습니다!
2019년 2월에 오픈했습니다.
첫 인상은 생각보다 좁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화정 클라이밍센터보다 좁아서 그렇게 느낀 것 같습니다.
대신 천정이 높았습니다 ㅋㅋㅋ
하지만! 초보인 제게 클라이밍장이 좁든 넓든 문제가 안되죠.
어차피 다 쓰지도 못할테고, 운동만 하면 되는걸요 뭐 ㅋㅋ
게다가 벽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버튼을 누르면 벽이 눕습니다. 헐 ㅋㅋㅋㅋ 넘나 신기한 것!
그리고 또 하나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더클라임짐이나 화정센터는 어른들이 바글바글했는데,
알피엠은 아이들이 바글바글한 느낌이었습니다.
게다가 저는 아이들이 많아서 번잡스러운 곳을 정말 싫어하는데
제가 주로 운동하는 시간에는 아이들이 빠져서
운동하는 데 지장없으니 큰문제가 되진 않았습니다.
평일 저녁에는 보통 8시30분쯤엔 아이들이 퇴장하고,
주말에는 아이들이 없는 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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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수업은 인사이드 엣징이었습니다.
신규수강생들도 아예 처음오신 분도 있고, 저처럼 수강을 들어본 분도 계셔서
각각의 진도는 조금씩 달랐지만 구분지어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처음 오신 분은 삼지점으로 이동하는 것부터 가르쳐주셨고,
저는 이전에 2달정도 수강을 들은 상태라 아주 처음부터 시작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인사이드 엣징을 사용해 이동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물론 배운 내용이긴 했지만 세세히 연습할 기회는 별로 없었기 때문에
이번 수강을 통해 신경써서 연습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내용은 알고 있는 내용이 많았지만 조금 해봤다고 귀에 쏙쏙 들어오는게
잘못된 부분이 무엇인지, 잘 안되는 부분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전에는 잡을 곳을 찾느라 손만 보고 이동했다면
이번에는 발을 끝까지 보면서 제대로 밟느라 발을 보며 이동했습니다.
가장 쉬운 코스로 연습하는데도 발을 보고 신경써서 밟는 게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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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엣징 연습
1. 기본적으로 엄지발가락의 조금 안쪽으로 홀드를 밟습니다.
쌤의 슈즈를 보니 거의 같은 부분만 파여있었습니다.
2. 벽에 가능한 붙어야 합니다. 신발의 옆부분이 벽에 가능한 붙도록 홀드를 밟습니다.
3. 큰 홀드는 내 시선에서 발 끝이 홀드 끝에 맞도록 깊게 밟고
작은 홀드는 내 시선에서 홀드가 가려지도록 밟습니다.
4. 인사이드 엣징이 잘 되어야 아웃사이드 엣징도 잘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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