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일기] 클라이밍 레슨 10회차 - 4가지 연습방법!

최근엔 계속 체력 트레이닝 위주의 레슨이었습니다.
이번엔 클라이밍 훈련하는 4가지 방법(?)입니다.

사실 이 날 일 끝나고 정신이 없는 상태에서 여러가지 용어를 들으니 자연스럽게 멍때리게 되더라구요 (ㅠ)
그래도 써보려고 꾹꾹 참으며 기억을 해뒀는데 완벽히 기억나지 않습니다 (흑ㅠ) 메모하고 싶은데 메모도 못했…
그래도 최대한 기억을 살려서 적어보겠습니다.

 

클라이밍 훈련법 4가지

1. 매칭으로 이동

한 홀드에 양 손이나 양 발을 대면서 이동하는 방법입니다. 삼각형-역삼각형-삼각형-역삼각형 형태로 움직이게 됩니다.

2. 셔플로 이동

삼지점 자세를 유지하되 매칭과 달리 각 손발이 각각의 홀드를 사용하며 이동하는 방법입니다.
마찬가지로 삼각형-역삼각형-삼각형-역삼각형 형태로 움직입니다.

3. 스위칭으로 이동

인사이드 엣징과 아웃사이드 엣징으로 번갈아가며 이동하는 방법입니다.
이동하는 모습을 보니 옆으로 걷는 것처럼 보입니다.
주의할 점은 손/발을 멀리 보내지 않고, 2~3칸씩 꾸준히 이동하면 됩니다.
멀리 보내게 되면 해보면 아시겠지만 제 손/발에 갇혀서 움직일 수가 없어요(깔깔)

4. 위아래로 이동 (용어 기억이 나지 않네요 ^^;)

그리고 한가지 더 알려주셨는데,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요 ㅠ
용어가 생각나지 않지만 위의 세가지는 옆으로 이동했지만, 이것은 위 아래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면서 이동하는 방법입니다.
온 벽을 다 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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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칭과 셔플은 수강 초반에 삼지점을 유지하는 연습을 했던게 생각이 납니다.
가장 기본인데 생각하면서 하려니 다들 헛갈려했습니다 ^^; (벽 앞에만 서면 다들 바보가 됩니다ㅋㅋ)

스위칭은 특히 더 헷갈렸습니다.
멀리 보내면 안되고 2칸씩 꾸준히 전진만 하면 되는데, 인사이드 아웃사이드를 바꾸는 과정에서 몸이 회전을 해서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신기한 건 잘 되는 방향과 서투른 방향이 있었습니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할 때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이동할 때 사람마다 다르지만 잘 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클라이밍은 단점을 극복해야 잘 할수 있는 운동이라고 했던 것 기억하시나요?
잘 안되는 방향을 연습하면 훨씬 좋아질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용어가 생각나지 않아 넘나 안타깝습니다… 다음에 센터 갔을 때 다시 여쭤봐야겠어요.
위아래로 이동하는 연습은 지난번 수강때 랩그립 연습을 했던 루트를 이용해 연습을 했습니다.

전 랩그립 연습할 때 사용했던 루트에서 많이 떨어지고 손목을 다칠 뻔 한 이후로 한번도 안했거든요.
좀 무서웠는데 이번엔 안떨어지고 완등했습니다. 발전이 느껴집니다.
넘나 뿌듯한 것! 정말 뿌듯해요!! 뿌듯해서 2번 말했습니다.

이렇게 4가지 연습자체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이 연습이 필요한 이유는 좀더 효율적으로 오르기 위함이겠죠?
자세로 해결하면 쉽게 올라갈 수 있는데, 자세를 모르면 힘으로 해결하게 됩니다. 쓸데없는 힘을 쓰게 되는거죠.
그래서 초심자들이 왔을 때 흥미롭게 운동해야 하는데, 이런걸 알지 못하면 재미도 없고 힘만 드니 빠르게 포기하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지금까지 꾸준히 볼더링 루트를 하루에 한두개씩 시도하고 있는데 전보다 요령도 생기고 완등하는 횟수도 늘어가고 있습니다 ㅎㅎ
꾸준히 연습해야겠다고 맘먹게 됩니다. 할게 많네요.
줄넘기도 해야하고 자세도 연습하고 코스도 정복해야 하고. 의욕탱천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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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날 레스트 자세도 8가지 알려주셨는데 영어로 된 용어에 머리에 들어오지도 않았습니다. 찾아보려고 해도 찾기가 어려웠구요 ^^;;
생각나는건 브릿지밖에 없네요 ㅋㅋㅋ 일단 대강의 설명은 들었지만 한번에 이해하기는 무리!
저는 원리나 이론수업을 좋아하는 편이라 기회가 되면 서적같은걸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하고 넘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