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일기] 클라이밍 레슨 2회차 - 단점을 극복하는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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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이 너무나 안좋던 날,
망할 대자연을 외치며 엎어져있다가 일어나 끙끙거리며 클라이밍 하러 나왔습니다.
한번 나가고 빠질 순 없으니까요!

조금 일찍 도착해 몸 풀고 시간을 기다리다가,
너무 쳐지는 것 같아서 홀드에 한번 매달렸더니 너무 힘빼지 말라고 하시네요 ㅎㅎㅎㅎ
말 잘 듣는 저는 내려와서 얌전히 앉아서 잠시간 멍때렸습니다.

힘빼지 말라고 한 이유가 체력 테스트 때문이었더라구요. @-ㅇ....
운동은 1도 안하는 저는 체력테스트 같은건 학교 다닐 때 체력장 이후로 처음입니다.

 

이것저것 테스트를 많이 했는데
1분동안 턱걸이 개수, 윗몸일으키기, 레그 레이즈, 무릎 꿇고 푸쉬업, ILV자세(?), 삼두 근육을 쓰는(?) 암튼 앉아서 푸쉬업(?) 하여간 용어는 모르는 자세들 개수를 측정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바디 측정!

결과는 말할 수 없는 비밀입니다 ... ㅠ ㅁㅠ...

한 달 후에 다시 체력을 측정해 변화된 점을 체크한다고 합니다.
운동의 결과를 볼 수 있는건 좋은 것 같아요 ㅋㅋㅋ 살이 좀 빠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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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운동들은 장점을 개발하는 데 비해 클라이밍은 단점을 극복해야 하는 운동이라 합니다.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전신을 사용하는 운동이라 피지컬, 순발력 등 모두 갖춰야 잘 할 수 있는 운동이라고 합니다.

"단점을 극복"한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온통 단점뿐인 인간이라서요. 그래서 이 운동이 좋아질 것 같아요.
일단 끝까지 해 봐야 알겠지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