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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Day But Today/오늘 쓰는 어제 일기

여전히 No day but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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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가까이 운영하던 네이버 블로그를 정리했습니다. 띄엄띄엄 글이 실리던 대단치 않은 블로그였지만 쌓인 시간이 있어선지 시원섭섭합니다. 매번 블로그를 더 잘 운영해보고 싶은 마음에 이것저것 시도해봤지만 역시 편한 게 제일인가봅니다. 그래서 새로운 마음으로 이번엔 내 이야기를 기록해 볼까 합니다.

새삼 돌아보니 지금 내 모습은 지난 블로그에 실렸던 글과는 많은 부분이 달라졌더군요. 결혼생각 해 본적 없던 내가 어느새 4년차 부부생활을 하고 있는 아낙네가 되었습니다. 업으로 하던 공연과 영상을 이제 취미로 관람 하는 사람이 되었고, 흐르는 시간이 아까워 발을 동동 구르던 내가 제법 한가로운 시간을 보낼 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일 벌리는 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즐겁게 지낼 수 있을까, 앞으로 또 뭘 해볼까, 이것도 저것도 하고 싶은데 좀 더 효율적인 방법은 없을까, 고민이 드니까요.

우리의 소중한 나날들을 더욱 즐거운 기록으로 담고 싶습니다. 그래서 블로그를 핑계삼아 오랜 친구들과 버킷리스트를 짜고, 남편을 졸라 자꾸만 사건을 만들어나가려 합니다.

뮤지컬 렌트에서는 모두 이렇게 외치죠,
No day but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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