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매운게 너무 당겨서 쭈꾸미볶음을 먹었어요.
빨갛고 김이 모락모락 나는 쭈꾸미 볶음! 맵고 뜨겁고 후후 불면서 먹고 실컷 매워하고 크~~
매운게 생각나면 스트레스 받는 거라 하던데, 제 스트레스의 원인은 대체 뭘까요?! 응?! 모르겠네?!
쭈꾸미볶음은 솔향기죠, 쥬쥬테마동물원이 있는 원당로에는 맛집이 많은데, 그 중에 솔향기를 다녀왔어요.
올 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정말 매운데 진짜 맛있어요. 강추.
여기서 쭈꾸미볶음이랑 산채보리밥은 물론, 들깨 수제비, 황태구이. 코다리구, 제육 등 먹어봤는데 실패한 메뉴가 없었어요.
그냥 다 맛있는걸로!!
사진은 퍼왔어요!(출처 : https://blog.naver.com/rosenana502/220786556712)
4월엔 메뉴가격을 인상하더니 5월부터 본점으로 이전한다고 합니다.
멀리 가는게 아니라 5분거리 근처로 이사한대요. 이쁘게 잘 해놨는데 왜 옮길까, 궁금하긴 하네요.
암튼 매운걸 먹었으니 이제 단걸 먹어야죠! 아이스크림!!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가자!! 맥도날드로!!
신나게 나와서 신발을 꺼내 신으려고 보니 제 신발이 아니네요?!
하핫, 나도 참, 검정색 나이키라서 내건줄 알았잖아~ 하하
다시 제 자리에 돌려놓고 검정색 나이키 신발을 찾는데
.....
안보여요!!! ㅇㅅㅇ..!!
.....
선글라스를 벗고 다시 봐도 없어요!!
누군가 저처럼 신발 잘못 꺼내서 눈치 못채고 신고 간 것 같아요. 사이즈까지 딱맞네요.
원래 내 신발은 오늘 신고 빨려고 한건데... 더러울텐데... 거참...
하하... 나보다 더 둔한 사람이 있었네요 ㅎㅎ
이미 그 손님들은 가고 없는 것 같고, 바로 잡을 방법이 없네요.
어쩔수 없이 그냥 신고 나옵니다. 잘못 신고 가신 분은 좀 억울하겠다. 내 것보다 이게 상위모델 같은데.
본의아니게 솔향기에서 주꾸미볶음 먹고 신발을 업그레이드 해가네요.
고... 고맙... 고마운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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