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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딩크식띵크] 지내다보니 딩크더라 2022년 11월, 어느새 우리는 꽉찬 결혼 8년차를 맞이했습니다. 우리 나름의 방식대로 생각하고 일하고, 정신없이 놀다보니 어느새 딩크족으로 지내고 있더군요. 계속 우리는 우리대로 잘 지내왔지만, 최근들어 우리를 아는 지인들은 아이나 딩크의 삶에 관해 궁금해합니다. 심지어 저희 부부는 SNS를 하지 않아서 소식이 매우 뜸한 편이거든요. ㅎㅎ 뭐... 사람 사는게 크게 다를게 있을까 싶었는데, 하나하나 짚어보니 생각 방향이 다르긴 다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당연한거죠, 가족 구성원이 다른데 삶의 모양이 어떻게 같겠어요. 그래서, 손으로 일기 쓰는 옛날 사람인 저는 지속하기 매우 어려워 자신없지만 블로그에도 글을 작성해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사실 '딩크는 이렇습니다!' 라는건 잘 모르겠고, 그냥 우리 부부.. 더보기
[운동일기] 클라이밍 휴식 팔꿈치 인대 부상을 입었습니다. 볼더링 하다가 거의 천장에서 떨어졌습니다. 어쩐지 막혔던 문제가 풀리나 싶었는데, 아쉽게 손이 빠지면서 떨어질 준비할 틈도 없이 2-3M 되는 거리에서 낙하했지 뭡니까. 두툼한 매트이고 회원들끼리 보고 있어 크게 다칠 일이 잘 없지만, 떨어질 때 팔에 충격이 갔는지 통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운동한 날 얼음찜질을 하고 다음날 병원에 갔더니 2주 정도 반깁스와 대략 1~2개월 운동 금지령을 받았습니다. 사실 이제 다친지 4주정도 됐습니다. 1-2주에는 반깁스에 약을 복용했고, 3주엔 보호대와 도수치료를 받았습니다. 도수치료를 주 3회정도 받자고 했는데, 제가 맘대로 안갔어요. 직장인이라 시간이 잘 안맞고, 무엇보다 너무 비싸더라구요. 4주차엔 일상생활에 큰 무리가 없고, 가.. 더보기
[운동일기] 클라이밍 레슨 20회차 - 경사진 곳에서 이동하는 연습 * 벽의 경사가 몇도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벽의 경사를 좀 더 기울여서 연습을 했습니다. 같은 코스임에도 경사가 더 기울어지니 팔, 어깨와 허리 다리 힘이 엄청나게 들어갔나봅니다. 마치 클라이밍을 처음 할 때처럼 온 몸이 쑤셔오는 짜릿함! 아핰ㅋㅋㅋㅋ 짜릿해서 웃는거예요. 온 몸이 저릿저릿합니다. ㅎㅎㅎ * 익숙치 않은 오버 행에서도 볼더링을 진행해 봤습니다. 진짜 스파이더맨이 된 기분입니다. 저의 경우엔 뭐랄까… 한참 짧고 무거운 거미? 어쨌든 경사가 심해질수록 이동할 때 반동을 이용하게 됩니다. 저는 그렇게 되더라고요. 다른 분들이 연습하거나 이동할 땐 그래보이지 않았는데, 제가 할 땐 반동을 이용하지 않으면 거리까지 닿을수가 없었습니다. 흔들~ 흔들~ 해서 벽쪽으로 몸을 당기면서 이동할 팔을 던지는.. 더보기
[운동일기] 클라이밍 레슨 19회차 - 힐 후크 걸기 * 며칠전 새로운 볼더링 문제를 도전했다가 실패했습니다. 떨어지면서 착지를 불안하게 해서 무릎과 발목에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바로 운동을 멈추고 얼음찜질하고 집에 가서 잠들기 전까지 얼음찜질을 했습니다. 열심히 얼음찜질 한 덕에 무릎은 완벽히 괜찮아졌고, 발목은 아프진 않지만 불안하다는 느낌이 좀 남아있었습니다. 다치면 정말 열심히 아이싱을 해야합니다. 얼음찜질이요! 한 것과 안 한것의 차이가 엄청납니다. 경험담! 맨살에 대고 오랫동안 해야 한다고 합니다. 너무 차가우면 댔다가 뗐다가 반복하면 됩니다. 아픈것보단 낫죠! 아프면 운동도 못하고, 운동 못하면 또 습관이 흐트러지고, 다시 습관 잡으려면 또 힘들고요. 물론 안다치는게 최고죠. * 본론으로 돌아와서! 슬슬 볼더링 문제를 진행 하면서 힐 훅을 알려.. 더보기
[운동일기] 클라이밍 레슨 18회차 - 한 발로 이동하는 연습 * 한 발로 이동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좀 더 자세히 말하면 벽을 딛는 연습입니다. 지금까지는 이동할 때 효율보다는 홀드를 여러번 밟더라도 삼지점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안정적으로 이동하는 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적은 홀드에서도 안정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한 발만 홀드로 딛고, 나머지 한 발은 벽을 딛으며 이동하는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매번 그렇지만, 말은 쉽죠! 아하핳ㅎㅎ 연습하는 방법은 두가지 입니다. 1. 제자리에서 연습하는 방법 기본 홀드를 정하고, 오른쪽 대각선 위와 왼쪽 대각선 위쪽에 적절한 홀드를 정합니다. 오른발로 홀드를 밟고, 오른쪽 위쪽의 홀드를 잡았다가 원위치로 돌아옵니다. 왼발로 홀드를 밟고 왼쪽 위쪽의 홀드를 잡았다가 원위치로 돌아옵니다. 반복합니다. 벽 딛는 것이 .. 더보기
[운동일기] 클라이밍 레슨 17회차 - 아웃사이드 엣징 연습 * 아웃사이드 엣징을 연습했습니다. 인사이드 엣징과 반대로 엄지발가락이 아니라 새끼발가락이 벽쪽에 붙습니다. 사실 아웃사이드엣징에 대해 한번에 딱 와닿지 않는 이유는 잘 사용하지 않아서였습니다. 센터를 이동하고 알피엠 클라이밍장에 처음 왔을 때 쌤께 받을 질문 중에 기억에 남는 것이 있는데, ‘아웃사이드에 대해 안배웠어요?’ 였습니다. 배우긴 했지만 그게 무엇인지만 알고, 직접 사용해보지 않은지라 아리송함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아웃사이드 엣징을 중점적으로 연습해보았습니다. 가장 쉬운 난이도 코스에서 전부 아웃사이드 엣징을 사용해 이동하면 되는데, 아웃사이드만 사용해서 어떻게 이동하는지 조차도 아리송 하더군요. 이번 연습을 통해서 알게 된 점을 몇가지 정리했습니다. * 아웃사이드로 이동하는 .. 더보기
[운동일기] 클라이밍 레슨 16회차 반복연습 * 지난 시간에 연습했던 인사이드 엣징으로 코스 난이도를 높여 연습했습니다. 홀드를 끝까지 보고 확실하게 밟는 연습! 시간이 지날수록 손도 손이지만 발을 어떻게 쓰는지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지금 당장은 느려서 힘들더라도, 힘들어서 완등을 못하더라도 괜찮으니 확실히 밟는 연습을 하라고 하셨습니다. 전에 다니던 센터에서는 진도를 나가고 체력단련을 시켰다면, 알피엠에서는 진도를 나가면 반복연습을 시킵니다. 이러나 저러나 초보인 제게는 녹다운각이죠. OTL... 제 체감으로는 체력단련이 더 힘들었습니다 ㅠㅋㅋㅋ * 클라이밍 연습 방법에 대해 또 들은 것이 있어 공유해봅니다. 전 센터에서도 들어본 인터벌 트레이닝이랑 비슷합니다. 우선 코스와 목표치를 정하고, 일정한 시간을 쉬면서 벽에 오릅니다... 더보기
[운동일기] 클라이밍 레슨 15회차 - 인사이드 엣징 연습 * 센터 이동 후 첫 수강입니다! 저는 삼송에 있는 알피엠 클라이밍으로 이동했습니다. 이제 막 시작한 클라이밍 새내기인 저는 어느 센터를 가도 초보일것이기 때문에! 퇴근하고 가장 가기 쉬운 곳으로 결정했습니다. 알피엠 클라이밍은 고양 스타필드 정문 맞은편에 있습니다! 2019년 2월에 오픈했습니다. 첫 인상은 생각보다 좁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화정 클라이밍센터보다 좁아서 그렇게 느낀 것 같습니다. 대신 천정이 높았습니다 ㅋㅋㅋ 하지만! 초보인 제게 클라이밍장이 좁든 넓든 문제가 안되죠. 어차피 다 쓰지도 못할테고, 운동만 하면 되는걸요 뭐 ㅋㅋ 게다가 벽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버튼을 누르면 벽이 눕습니다. 헐 ㅋㅋㅋㅋ 넘나 신기한 것! 그리고 또 하나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더클라임짐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