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o Day But Today/오늘 쓰는 어제 일기

[어제 일기] 감기 초기 증상

728x90
반응형

아침에 일어났더니 목이 계속 칼칼한게 왠지,
출근길에 버스에서 지나치게 졸음이 쏟아지는게 왠지,
10중 8, 9의 확률로 감기가 올 것 같습니다.

못견딜지경은 아니지만 컨디션이 썩 좋진 않고,
턱 아래 편도 부위가 손에 걸리는 걸 보니
병원에 간다면 내과보단 이비인후과로 가야할 것 같습니다.

감기에 제대로 걸리면 적어도 2주는 고생할텐데 빨리 손을 써야합니다.
마침 환절기이니 다들 감기 조심하시라고
감기 초기 대응을 어떻게 하면 좋은지 공유할게요~

감기 초기 대응 방법!

1. 따뜻한 물을 마십니다.

목이 칼칼해지기 시작하니까 따뜻한 물을 마십니다.
너무 뜨겁거나 차가우면 목에 자극이 가서 아프니까 미지근하게 드시면 좋습니다.
머금는 거 잊지 마시구요. 아르르르~까진 안해도 돼요 ㅎㅎㅎ

2. 양치질과 코세척을 합니다.

소금물로 입과 코를 헹구면 좋습니다.
소금물이 살균을 해주기 때문입니다.
저는 감기 증세를 느끼고 아침에 코세척을 하고 나왔습니다.
덕분에 코가 막힌 줄도 몰랐어요 ㅎㅎ

그런데 저처럼 밖에서 감기 증상을 느끼고 손을 써야겠다고 생각했을 때, 
갑자기 소금을 구할 방법이 없을 땐 그냥 일반적인 양치를 하세요.
중요한 건 칫솔로 혀와 잇몸, 입천장을 살살 닦아내는겁니다.
균인지는 모르겠지만, 가래처럼 닦여 나와요.

식사 후에만 양치하는게 아니라, 입 안에 칼칼함이 느껴지면 또 양치를 했습니다.
종종 효과를 봅니다.

3. 약을 받으러 병원에 갑니다.

물도 마시고, 양치질 코세척을 했는데도 상태가 좋아지지 않으면 일찌감치 병원에 갑니다.
전 작년 가을에 초기에 병원에 안갔는데 독감이었어요. 죽다 살아났거든요.

이번엔 그냥 아프기 싫어서 병원에 갔습니다. 내과가 아니라 이비인후과로 갔습니다.
목이 아팠으니까요 ㅎㅎㅎ 갔더니 열도 미열이지만 좀 있었고, 코도 막혀 있었다고 합니다.
근데 전 하루종일 큰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으니까 코세척과 양치질의 효과로 봐도 되겠죠!

처방 받은 약은 소염제와 알러지 약입니다.
감기 초기에는 알러지 약이 효과가 더 좋다고 합니다.
제 생각보다 목이 많이 부었는지 의사샘이 "목이 많이 아팠겠네요~" 라고 하시더라구요.
참고로 알러지약은 처방이 없어도 살 수 있어요.

4. 잘 먹고 잘 쉬어야 합니다.

집에 오니까 감기 증상이 확~ 나타났습니다.
열도 오르고, 어질어질한게 못견딜정도는 아니었지만 지금 잘 안쉬면 내일 고생하겠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집에 와서 따뜻한 물과 함께 저녁식사를 합니다.
감기 걸렸을 때는 뜨겁거나 매운것 말고, 닭고기스프나 두부같은 걸 드시면 좋습니다.
전 마침 어제 장보면서 초당순두부 팩을 사다놔서 그걸 끓여서 먹었습니다. (예지력인가 ㅎㅎ)

그리고 잠들기 전 따뜻한 꿀물! 목이 미끈미끈해지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실제로 꿀물은 면역력 증진에 좋으니까요! 컨디션이 안좋으면 꿀물을 타 마시면 좀 낫습니다.

5. 감기 에티켓!

감기는 전염성이 있으니 본인을 위해서도, 같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마스크를 착용하세요.
마스크 착용이 힘들면 적어도 기침할 때는 팔로 가리고 하고,
손을 자주 씻는 등 위생관리에 신경을 쓰도록 합시다!

이렇게 하니까 전 진짜 괜찮아졌습니다!
감기는 초기에 얼른 확 잡아서 아프지 마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