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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Day But Today/운동하는 일기

[운동일기.스키] 시즌 초 몸 푸는 연습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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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오픈한지 3주!

영상을 열심히 찍어볼까 하고 카메라를 들고 다녀봤지만
역시, 노느라 바빠서 영상은 만족스럽게 못찍겠어요.
그래서 글로 기록남기는 걸로 만족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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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 마치 갓 태어난 송아지마냥 바들바들 떨면서 슬로프에 올라갑니다.
저는 경사는 안무서운데 속도가 무서워서 자꾸 고장이 납니다.
분명 지난 시즌 말에는 상급자에서 씬나게 내려왔는데!! (ㅠㅠ)

그래서 저는 시즌 초에는 정말 적응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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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초 감 잡는 연습 (feat. 내 맘)

참고로 저는 주말에 좀 신나게만 타는 관광 스키어입니다.
이 포스팅은 어디 검증된 게 아니고 그냥 제 생각과 유튜브와 지인에게 주워배운 방법일 뿐이예요 ㅎㅎ
유튜브에 좋은 강습이 많으니 찾아보세요 ㅎㅎ

 

- 일단 제자리에서 포지션을 체크하고 업,다운을 해봅니다.

ㅁ 폴 잡은 자세가 자연스럽도록 체크!
ㅁ 엉덩이가 너무 무겁지 않도록 털어주기
ㅁ 업/다운할 때 부츠텅에서 정강이가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
ㅁ 다운할 때 후방으로 주저앉지 않도록 주의
ㅁ 시선이 너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전방 주시!

뭐, 당연히 다 안되겠지만(ㅋㅋ) 뭘 체크할지 생각하고나면 신경써지더라구요.

 

- 중심이동부터 시도해봅니다.

ㅁ 보겐 포지션으로 발바닥에 느낌이 오는지 체크합니다.
ㅁ 좌우앞뒤 중심이동으로 컨트롤이 되는지 체크합니다.

 

- 속도와 경사에 익숙해지도록 일단 씬나게 달립니다.

보겐, 스템턴, 페럴, 스키딩, 카빙 할수 있는걸 다 해보면서 놉니다.
엉망진창 꺄하하하 하면서 일단 속도와 경사에 익숙해질때까지 열심히 놉니다.
시즌 초에는 눈이 안좋은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눈에 맞춰서 중심이동 신경쓰면서 컨트롤 되는 경사를 선택하고,
페럴이든, 카빙이든 안전하게만 놀면 됩니다 ㅎㅎ
어차피 다같이 엉망진창고, 시즌 초에 다치면 그대로 시즌아웃인데 너무 아깝잖아요.
안전 제일! 입니다.

 

- 속도에 익숙해졌다면 사이드슬라이딩! 중심이동과 하중전달하는 연습!

ㅁ 11자 스탠스로 바깥발에 중심을 잘 올리고
ㅁ 몸이 로테이션되지 않도록 외향경을 잘 유지합니다.
ㅁ 적당한 하중전달을 찾습니다. (하중전달이 과하거나 적으면 힘들고 턴이 잘 안되니까요)
ㅁ 다리가 11자 스탠스로 동시에 잘 움직이는지 체크합니다.

 

- 레일턴으로 양발 엣지 사용하는 연습!

낮은 경사에서 레일턴을 타면서 양 발을 동시에 사용하는 연습을 해봅니다.
레일턴 연습을 하면 좋은 점이 제 경험상 3가지 정도 있습니다.

ㅁ 다리를 동시에 사용하는 연습이라 다리가 11자로 예쁘게 정돈됩니다.
ㅁ 엣지 사용이 깨끗해집니다. (보통 이게 주 목적일겁니다 아마도 ㅎㅎ)
ㅁ 전경을 유지하기 수월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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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신나고 안전한 시즌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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